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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률

작성자 : 관리자
조회수 : 167



2001년 9⋅11 사건 이후 알 카에다, 헤즈볼라, 하마스 등 정치이슬람(Political Islam) 그룹에 대한 관심이 증대되면서 이들이 궁극적 목표로 하는 ‘이슬람국가’에 대한 관심도 고조되었다. 2001년 9⋅11 사건은 서구의 민주주의 및 자본주의와 이슬람의 신정주의(theocracy) 및 이슬람국가(Islamic State)를 지향하는 세력 간의 갈등으로 인식되었고, 결국 서구에서의 이슬람공포증(Islamophobia)과 중동에서의 반미감정 및 반미주의(Anti-Americanism), 반유대주의(Anti-Semitism)가 더욱 심화․확대 되었다. 미국은 ‘테러와의 전쟁을 선언했고, 중동 이슬람 세계에서는 ‘테러와의 전쟁’을 ‘이슬람과의 전쟁’으로 인식했다. 또한 중동 아랍국가들의 정치경제체제 성격이 석유, 해외원조, 해외 파견 근로자들의 송금 등에 크게 의존한다는 사실 때문에 ‘지대국가(Rentier State)’의 성격에 대한 관심도 부상했다. 즉, 이슬람국가뿐 아니라, 중동의 석유 부국들과 세속적인 권위주의 국가들의 ‘지대주의(Rentierism)’ 성격을 이해해야 할 필요성이 증대되었다.
중동국가들의 ‘국가성격 연구’는 이미 진행되어 왔던 ‘자본주의국가 논쟁’, 최근 대안적 정치경제체제로 논의되고 있는 녹색국가론, 평화국가론 등 다양한 국가론 논쟁과 더불어 ‘중동 이슬람 세계를 설명하는 제3의 국가론’이다.

첨부파일
이슬람국가론과지대국가론1(20130513).bm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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