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북한 국가관계 구상』
김계동 지음|명인문화사 펴냄|2023년 10월 05일 발행
ISBN979-11-6193-073-2
1990년 탈냉전과 함께 시작된 대북정책이 대부분 실패하고 남북한관계가 단절된 주요 원인 중에는 남북한관계를 국가관계에 바탕을 두지 않은 것도 포함된다. 그동안 남북한이 이룬 모든 합의는 지도자들 간의 합의였고, 국가 간의 조약과 같은 합의가 아니었기에 정권이 바뀌면 대부분이 무시되고 사문화되었다. 국가관계를 맺으면 보다 지속성 있는 평화를 수립하고 공존을 제도화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