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거버넌스 미래의 중요성을 다룬 이 책은 오늘날 가장 시급한 보건, 사회, 생태, 경제, 정치문제를 탐색함으로써 향후 세계질서 거버넌스의 전망을 생각한다. 각 장은 거버넌스체계 내의 지속성과 변화를 일으키는 요인을 탐구하고, 행위자, 기관, 장치, 자원이 어떻게 동원되고 동원될 수 있는지를 살펴본다. 이 책의 목적은 단순히 국가, 정부간기구, 비국가 행위자를 이해하는 것만이 아니다. 글로벌 거버넌스에 대한 전통적 개념화를 넘어서는 분석, 그리고 미래의 세계질서에 대한 통찰을 제공하는, 이제까지 제대로 조명되지 않은 글로벌 거버넌스의 측면들을 다루고 관심을 촉구하고 있다.

1부 “지구적 차원”은 총 6개 장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인간이 지구에 살면서 초래된 변화, 전쟁, 현재와 미래의 지정학적, 문명적, 지역적 경합, 도시와 비도시 환경에서의 삶을 다룬다.

2부 “분역과 격차”는 5개 장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인권에 대한 위협, 이주자의 곤경, 부자와 빈자, 계속되는 인종, 젠더, 종교, 성적 취향에 근거한 차별, 통치하는 자와 통치받는 자의 문제를 포함한다.

3부 “도전”은 7개의 장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식량 및 보건 불안, 계속되는 환경 파괴 및 종의 멸종, 현재와 미래의 국제원조 및 데이터의 정치를 다루고, 불법 약물과 범죄를 통제하는 데 있어 잘못된 결정을 살펴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