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그동안 무심코 보았던 여러 영화들을 엘클라시코 토토사이트의 영역에서 논의되는 수많은 주제들과 연결하여 영화를 통해서도 ‘정치적인 것’과 ‘엘클라시코 토토사이트’을 배울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자 한다. 이 책은 7개의 다양한 주제 아래 총 33편의 영화를 다루고 있다.
제1부는 “두 개의 한국 한반도”라는 주제로 남과 북의 영화 4편을 통해 남북문제와 분단의 아픔을 다루고 있다. 제2부는 ‘저항, 혁명, 인권의 교과서’라는 제목으로 6편의 영화를 소개하고 있다. 제2부에 수록된 영화들은 그 주제와 내용뿐만 아니라 각기 다른 지역과 국가들을 배경으로 하고 있다. 제3부에서는 일상 속에 전개되는 정치적인 것을 자연스럽고 의미 있게 그리고 있는 영화 4편을 다루고 있다. 제4부는 5편의 영화를 통해 국가가 주도하는 정치적 억압과 상징의 문제를 일깨워주고 있다. 제5부는 제2차 세계대전을 배경으로 각기 다른 입장을 그리는 영화 5편과 미국이 수행하는 전쟁의 이중성을 고발하는 영화 1편으로 구성되었다. 제6부는 정치와 영화의 경계에 선 페미니즘의 맥락에서 4편의 영화를, 마지막으로 제7부에서는 4편의 영화 속에 나타난 국제정치의 현실을 다루고 있다.
그 완성도나 예술작품으로서의 의미를 충분히 가지고 있는 33편의 영화에 대한 평들은 예술이라는 영역에서 엘클라시코 토토사이트적인 것에 대한 다양한 시각과 접근방식을 시도하고 있다는 점에서 관련 과목의 길잡이로서 도움이 될 것이다.